에도 와사오 (요시다 요시히로)
에도 와사오 (요시다 요시히로)
옛날에는 다이토구 뿐만 아니라, 곳곳에 낚싯대 가게가 많았어요. 지금은 신소재를 사용하거나 서양식의 신진 기업도 많아졌습니다. 다이토구에는 전통적인 수제 낚싯대로 유명한 공방이 있지만, 배낚시용을 잘하는 사람, 말쥐치용을 잘하는 사람, 망상어나 은어 낚싯대를 잘하는 사람 등, 각각 차이가 있습니다. 사실은 자신의 특기를 내세워 서로 경쟁하는 것이 좋겠지만, 시대의 흐름상 어쩔 수 없나 봅니다.
도쿄 우치하모노
이것은 가죽 세공을 위한 큰 날 칼입니다. 이렇게 각각의 용도에 맞는 날과 칼이 제조되고 있었습니다. 이런 것을 만들면서 전문가나 전업가가 되는 사람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칼 전반을 다루어도, 가령 다다미 제조에 사용되는 칼 제작 의뢰가 많아지면 다다미 칼 전문이 되는 것이지요.
도쿄 우치하모노
이것은 가죽 세공을 위한 큰 날 칼입니다. 이렇게 각각의 용도에 맞는 날과 칼이 제조되고 있었습니다. 이런 것을 만들면서 전문가나 전업가가 되는 사람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칼 전반을 다루어도, 가령 다다미 제조에 사용되는 칼 제작 의뢰가 많아지면 다다미 칼 전문이 되는 것이지요.
다양한 일본식 가옥 금속장식
가옥 금속장식/못 가리개 (호리구치 히로시)
가옥이나 실내용 장식구입니다만, 미닫이문이나 가구, 가옥의 장식이나 못 가리개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다지 많은 수요는 없지만, 이러한 것일수록 남겨야 하겠지요. 지금은 종이를 바른 미닫이문을 쓰는 주택도 적어졌습니다.
에도 후쿠로모노 (후지이 나오유키)
이것은 소가죽 주머니군요. 이 밖에도 가죽을 겹쳐서 만드는 갓사이부쿠로(손주머니)가 있습니다. 갓사이부쿠로는 원래 담배 주머니 용도 등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가위 (가와스미 이와오)
가위 (가와스미 이와오)
옛날에는 의복학교 등에서도 천 가위 등을 꽤 사용했는데 최근에는 수요도 사라졌습니다. 이것은 나무나 꽃을 자르는 전지가위입니다. (오른쪽 단에 계속)
줄 (후카자와 토시오)
이 긴 줄은 칼집을 만들 때 사용되는 도구입니다. 수술할 때 뼈를 깎거나 하는 특수한 줄이 많습니다. 이 사람은 장인 중에서도 이른바 멸종 위기종인 따오기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그만큼 귀한 업종이지요.
강판 (오오야 시게키)
에도 솔 (고바야시 마코토)
이것은 요리나 화장할 때 사용하는 솔입니다. 솔에도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오코노미야키 소스를 바르는 솔도 있지요. 이런 것들은 최근에 꽤 많아졌지만, 창이나 맹장지를 바르는 솔 등은 수요가 없어졌습니다. 판화용 솔이나 붓 등도 있습니다. 옻칠용 솔에는 사람 머리카락을 사용하는데, 금니로 문자를 그릴 때 사용하는 붓은 ‘네지후데’라고 해서 쥐 털을 사용한다는군요.
에도 스다레(발) (다나카 요시히로/코타로)
에도 스다레(발) (다나카 요시히로/코타로), 도쿄 불단 (하단 오른쪽 엔도 토시유키)
발은 일반 가정에서 어떻게 사용하면 되는지 볼 수 있도록 전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족자로 쓰는 특수한 것도 만들고 있습니다. 원래는 덴뿌라(튀김)나 우나기(장어)등과 같은 글자를 따서 비치게 만드는 작업이 많았습니다. 그 이유는 에도 시대에는 페인트 같은 물감이 없고 먹밖에 없었기 때문이지요. 먹은 젖으면 흘러내리기 때문에 이렇게 글자를 따서 발에 비치게 만들었던 것이지요. 목각 간판이나 발이 모두 그런 이유로 사용되었습니다. 습도가 높거나 건조해도 길이가 늘어나거나 줄어들거나 하지 않기 때문에, 발에는 대나무나 갈대 등이 재료로 사용되었습니다.
대나무는 국내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어서 많이 사용되었는데, 최근 플라스틱 같은 신소재가 늘었습니다. 이제 초롱 뼈대 등에 대나무를 사용하는 곳은 드물고, 대부분이 플라스틱이나 철사로 바뀌었습니다. 플라스틱이나 철사는 기계로 가공하면 쉽게 종이를 바를 수 있지요. 반면에 발 재료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일반 나무나 신소재는 가늘게 자르면 휘어 버립니다. 다이쇼 말기에 ‘카리스다레’라고 하는 베네치안 블라인드를 흉내 낸 듯한 제품이 등장한 적이 있습니다. 휘지 않기 때문에 화백나무가 사용되었는데, 점차 재료가 귀해지면서 다른 목재를 사용하니 휘어버려서 점점 사라졌습니다. 발은 다실이나 사찰 등에서도 많이 사용됩니다. 봉납하는 사람도 많지요. 발뿐만 아니라 갈대로 만든 칸막이 등도 최근 일본식이 인기를 끌면서 느는 것 같습니다. 이런 제품은 사용하다 보면 멋스러워지고, 망가져도 고쳐서 오랫동안 사용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