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대 변혁의 흔적은 우에노 공원의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대정봉환 시 신정부군과 대치한 쇼기타이의 묘는 바쿠후 정벌군 참모였던 사이고 다카모리 동상(1898년 다카무라 코운 작, 애견 츤 상은 고토 사다유키 작품)에 인접하여 호젓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우에노 간에이지에 칩거했던 요시노부의 구명 탄원을 위해 모인 번사와 무사는 ‘쇼기타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우에노의 산을 거점으로 신정부군과 대치했습니다. 이 우에노 전쟁에 의해 쇼기타이는 괴멸했습니다. 대정봉환에 이은 왕정 복고로, 가마쿠라 바쿠후 이래 700년의 바쿠후 역사도 이에 막을 내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