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에노 도쇼구
우에노 도쇼구는 간에이 4년(1627)에 세워진 도쿠가와 이에야스(동조대권현)를 신으로 모시는 신사입니다. 신전은 전쟁이나 지진을 겪으면서도 붕괴를 면하여 에도 초기의 화려한 모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우에노 도쇼구는 국가의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국내외에서 많은 참배객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다이토구 우에노 공원 9-88)
도쿠가와 이에야스, 히데타다, 이에미츠 삼대 장군의 귀의를 받은 아마미 승정와 도도 다카토라는 겐나 2년(1616)에 위독했던 도쿠가와 이에야스에게 불려 세 사람의 영혼이 오래도록 함께 머무를 수 있는 곳을 만들어 달라는 유언을 받았습니다. 아마미 승정은 도도 다카토라의 저택지인 현재의 우에노 공원의 땅을 받아 도에이잔 간에이지를 세우고 경내에 많은 가람과 자원을 건립했습니다. 그중 하나로 간에이 4년(1627)에 도쇼구의 전신인 ‘도쇼샤’가 창건되었습니다. 그 후에 도쇼샤는 쇼호 3년(1646)에 조정으로부터 정식으로 궁호를 받아 ‘도쇼구’가 되었습니다. 현존하는 본전은 게이안 4년(1651)에 삼대장군 도쿠가와 이에미츠가 재건한 것으로, 겐나 3년(1617) 닛코에 건립된 도쇼구를 참배할 수 없는 에도 사람들을 위해 닛코 도쇼구에 준하는 단장을 했다고 전해집니다. 우에노의 산을 전쟁터로 구 막부군과 신 정부군이 싸운, 게이오 4년(1868)의 보신전쟁의 하나인 우에노 전쟁으로 인해 간에이지를 비롯한 많은 가람과 자원이 소실되었지만 우에노 도쇼구까지는 불길이 미치지 않았고, 다이쇼 4년(1923)에 일어난 관동대 지진과 이후의 전쟁에서도 붕괴를 면하여 오늘날까지 당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가라몬 옆에는 게이안 4년(1651)에 오와리, 기이, 미토의 도쿠가와고산케(도쿠가와 일가의 삼대 가문)가 봉납한 이른바 고산케 등롱이 있습니다. 가라몬 쪽부터 기이 가문의 도쿠가와 요리노부(이에야스의 10남), 미토 가문의 도쿠가와 요리후사(이에야스의 11남), 오와리 가문의 도쿠가와 미츠요시(이에야스의 9남인 요시나오의 아들)의 순서로 놓여 있습니다. 등 처마에 달린 구리로 된 용을 닮은 장식은 상상의 동물인 ‘신’(이무기)으로, 입에서 기운을 뱉어 신기루를 만든다고 전해집니다. 히부쿠로(불을 밝히는 곳)에는 선녀의 모습이 새겨져 있습니다.
경내에는 봉납 된 250개 남짓의 등롱이 세워져 있습니다.
가라몬
정식 명칭은 '가라하후즈쿠리요츠아시몬’이라 하며, 국가지정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양쪽에는 에도시대 초기의 조각가인 히다리 진고로 작품인 승천하는 용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상단에는 금계조, 은계조의 투조가 있으며, 문 안쪽에는 중국의 고사에서 유래한 간고조에 대한 조각이 있습니다.
오바케도로(도깨비 등롱)
히타치호조, 시나노나가누마 번주였던 사쿠마 카츠유키가 봉납한 석등은 그 크기로 인해 ‘오바케도로’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높이가 6.06m나 되며, 우에노 도쇼구의 입구가 되는 도리이 옆에 놓인 일본 3대 등롱 중의 하나입니다.
우에노 도쇼구
우에노 도쇼구는 간에이 4년(1627)에 세워진 도쿠가와 이에야스(동조대권현)를 신으로 모시는 신사입니다. 신전은 전쟁이나 지진을 겪으면서도 붕괴를 면하여 에도 초기의 화려한 모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우에노 도쇼구는 국가의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국내외에서 많은 참배객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다이토구 우에노 공원 9-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