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류도
에도 쿠미히모 키류도(주식회사 키류도)는 메이지 9년(1876)에 창업한 쿠미히모 공방입니다. 다이토구 아사쿠사에 자리 잡은 쿠미히모, 일본 잡화 점포에는 국내외 관광객이 끊임없이 발길을 이어 일본의 공예품을 소개하는 장소가 되고 있습니다. (다이토구 아사쿠사 1쵸메 32번 12호)

카쿠다이로 제작한 쿠미히모. 대형의 겉옷 끈이 제작되고 있습니다.
현재의 쿠미히모는 다양한 제작 방법과 함께 여러 용도도 사용됩니다. 전통복을 위한 오비지메(허리끈), 하오리히모(겉옷 끈), 손주머니, 일본도 장식 외에 액세서리 등에도 이용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쿠미히모는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므로 쿠미히모는 시간을 들여 정성껏 정밀하게 제작됩니다. 실, 색상, 기법으로 쿠미히모는 다양한 표정을 보여줍니다. 쿠미히모를 짜는 방법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여러 가지가 있지만, 대부분은 쿠미다이라는 틀을 이용해 제작됩니다. 다음과 같은 대표적인 쿠미다이와 기법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카쿠다이
카쿠다이는 사각의 카가미(상판), 밑판, 짜인 쿠미히모를 매다는 도르래 등이 붙어있는 구조의 틀입니다. 실패 개수가 적은 쿠미히모에 사용되며, 요츠구미(4개의 실패로 짜는 기본적인 기법), 야츠구미(8개의 실패로 짜는 둥근 쿠미히모), 마루카라구미(무늬를 교차하는 둥근 쿠미히모), 히라카라구미(마루카라쿠미와 같은 기법을 사용하는 평 쿠미히모), 카모카와구미(일본 특유의 기법으로 강한 꼬임이 생기는 방법) 등과 같이 다양하게 사용됩니다.
마루다이
원형의 상판, 발, 밑판으로 이루어진 틀입니다. 상판 가운데 구멍으로 짜인 쿠미히모를 매다는 구조입니다. 실패 개수에 제한이 있어 복잡한 기법에는 적합하지 않지만 간단한 것부터 복잡한 카라구미까지 사용할 수 있는 틀입니다. 칸무리구미(관의 끈에 사용된 쿠미히모), 마루겐지구미(색이 다른 실로 화살 깃무늬를 표현한 쿠미히모), 히라겐지구미(마루겐지구미를 납작하게 제작한 쿠미히모), 요카쿠구미(야츠쿠미히모를 심으로 삼나무 잎처럼 짜인 쿠미히모), 오다케구미(카쿠야츠구미나 요카쿠구미를 겹쳐서 연결한 기법) 카라구미(화살 깃무늬를 나타내는 사사나미구미의 변형) 등의 쿠미히모 제작에 사용됩니다.
아야타케다이
나무틀에 화살 깃 모양의 봉을 건 구조로 날실을 건 다음 위아래 날실 사이에 씨실을 넣고 주걱으로 치면서 제작합니다. 평형으로 다양한 무늬 만들기에 적합한 틀입니다.
타카다이
대형 나무틀의 좌우 2단에 붙은 고리에 실패를 걸고 아야카키라 불리는 기법으로 대나무 주걱으로 치면서 제작합니다. 상하 2단의 실색을 바꿔 무늬를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복잡한 무늬제작에 적합합니다. 코라이구미(치밀한 패턴으로 이루어진 무늬를 만드는 기법) 야마토구미(앞뒤 색상과 무늬를 바꾸는 기법) 사자나미구미(대나무와 파도의 물결무늬를 짜는 기법) 카이노쿠치구미(조개가 입을 벌린 것 같은 거북 등과 비슷한 무늬를 짜는 기법), 안다구미(격자 모양으로 짜는 기법) 나이키구미(안다구미를 앞뒤로 조합한 기법), 우네우치구미(코라이구미를 연결한 쿠미히모) 등의 다양한 기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마루다이와 함께 많이 사용되는 틀입니다.
나이키다이
톱니바퀴에 실을 건 나뭇잎 모양의 판을 회전시키면서 제작합니다. 에도시대 후기에 개발된 것으로 알려지며 반자동의 작업이 가능한 틀이지만 복잡한 구조로 인해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습니다.

히라구미의 하오리히모

하오리히모 묶는 방법

키류도
에도 쿠미히모 키류도(주식회사 키류도)는 메이지 9년(1876)에 창업한 쿠미히모 공방입니다. 다이토구 아사쿠사에 자리 잡은 쿠미히모, 일본 잡화 점포에는 국내외 관광객이 끊임없이 발길을 이어 일본의 공예품을 소개하는 장소가 되고 있습니다. (다이토구 아사쿠사 1쵸메 32번 1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