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shed on December 6, 2019
Published on December 6, 2019

오가이는 도쿄를 소요하면서 그 흔적을 소설에도 남겼습니다.


Views of Tokyo 도쿄 명소 사진첩 「Theatres Shows at Asakusa 아사쿠사공원 제6구의 번화함」(메이지 43년(1910) 쇼비도 발행, 국립 국회 도서관 소장)
영화관이나 극장이 늘어선 아사쿠사 제6구 일대(현 아사쿠사 1초메 인근)의 사진에는 다이쇼 12년(1923)의 관동대 지진으로 붕괴한 ‘아사쿠사 십이층’이라고도 불린 료운카쿠의 망루가 보입니다.

오가이가 10세에 상경해서 60세에 사망하기까지 지내며 소요한 우에노, 아사쿠사, 야네센(야나카, 네즈, 센다기) 인근은 평소의 산책, 가족과의 여가, 그리고 근무로 친숙한 곳이었습니다. 그 작품이나 가족이 쓴 수필에서도 그 흔적을 엿볼 수 있습니다.


모리 린타로(모리 오가이) 입안의 「도쿄 방안도」(메이지 42년(1909) 발행, 슌요도)
오가이는 고지도를 즐겨 수집했는데, 자신도 도쿄 지도를 기획했다. 격자를 이용한 지도는 당시로써는 드문 것이었으며, 소설 「세이넨」의 주인공 고이즈미는 이 지도를 손에 들고 도쿄를 누볐다.
 

우에노 인근의 발자취

 

세이요켄

오가이가 아이와 함께 다닌 레스토랑. 독일 위생학을 신봉하던 오가이는 소스 요리를 비위생적이라 여겨 콘소메, 그리고 스테이크, 로스트비프 혹은 콜드 비프, 야채 요리, 푸딩, 커피가 단골 메뉴였다. 「세이넨」에서는 샐러드나 커피를 마시는 묘사가 등장한다. [현 우에노 세이요켄]
 

제국 미술원

오가이는 다이쇼 8년(1919)부터 11년(1922)까지 제국 미술원 초대 원장을 역임했다. [현 일본 예술원]

 

제실 박물관

오가이는 다이쇼 6년(1917)부터 11년(1922)까지 2대 총장을 역임했다. 차녀 안누는 ​​당시의 아버지와 함께 보낸 추억을 남긴 바 있다. [현 도쿄 국립박물관] 
 

메이지 45년(1912) 발행한 엽서
 

우에노 동물원

오가이는 아이와 함께 가곤 했다.
 

쇼와 7년(1932)
 

히로코지

전차 정류장도 있어 사람의 왕래로 북적이는 모습이 「가모」나 「세이넨」에 묘사되어 있다. [현 우에노 히로코지]
 

메이지 시대 말기
 

도호쵸

「가모」에서 ‘오타마’가 머리단장을 위해 다니던 마을. 「위타 · 섹스아리스」에서는 도호초와 스키야쵸에서 게이샤를 불렀다. [구 지명]
 

마츠나가쵸

「가모」에서 스에조가 장을 보러 향한 곳. 당시 기타카쿠라는 잡화상이 있었다고 한다. [구 지명]
 

나카오카치마치

마츠나가쵸와 마찬가지로 「가모」의 스에조가 장을 보러 간 곳. [현 나카오카치마치]

 

이요몬

당시 아오이시요쿄쵸의 나카마치 2쵸메에 있던 고급 요정. 나츠메 소세키와 요코야마 다이칸도 이용했다. 장녀 마리는 이요몬에서의 이야기를 몇 가지 남겼는데, 백부의 결혼식에 오가이가 고른 기모노를 입고 참석했다고 적혀있다. 「가모」, 「위타 · 섹스아리스」에도 등장한다. [현존하지 않음]
 

나카마치

「가모」에 등장하는 의대생 오카다의 평소 산책로. 그 밖에도 식모가 생선을 사러 가는 곳으로 묘사된 당시의 상점가였다. [구 지명]

다시가라야

「가모」에 등장한 당시 희귀했던 치약을 판매하던 상점. ‘다시가라야 거꾸로 읽으면 야라카시타’라는 반어의 상호가 유명했다고 한다. [현존하지 않음]
 

후키누케테이

시타야에 있던 극장. 당시 만담가인 산유테이 엔쵸 등이 출연했다. 메이지 23년(1890) 발행의 「도쿄햐쿠지벤」에는 기타유(음곡에 맞추어서 낭창하는 옛이야기의 일종)극장으로 소개되었다. [현존하지 않음]
 

쥬산야

빗집. 「가모」에는 당시 근처에서 장사하는 곳은 렌교쿠안, 센베이야, 쥬산야 밖에 없다고 쓰여 있다. 여동생 키미코의 「오가이의 추억」에도 물건을 사러 들렸다고 기록되어 있다. [현 쥬산야 빗집]
 

렌교쿠안

오가이가 다닌 소바 노포. 히구치 이치요, 츠보우치 쇼요 등의 작품에도 등장한다. 「가모」에서는 소바를 먹는 묘사가 있다. [현 렌교쿠안]
 

스키야마치

「가모」, 「위타 · 섹스아리스 」에 환락가로 묘사되었으며, 메이지 16년(1883) 발행된 「도쿄기죠」에 따르면, 야나기바시, 신바시에 이은 번화한 환락가였다. [구 지명]
 

미츠하시

「위타 · 섹스아리스 」에서 코스게로 귀가하는 중에 지나갔다. 당시에는 츄오 거리와 시노바즈 거리가 교차하는 주변 오시가와에 삼열교가 있었다고 한다. [현존하지 않음]
 

오가이소

모리 오가이의 고택. 메이지 22년(1889)부터 메이지 23년(1890)까지 거주하면서 「오모카게」, 「마이히메」, 「우타카타노키」등을 발표했다. [현 스이게츠 호텔 오가이소]
 

도쇼구

「가모」나 「세이넨」에는 인근을 산책하는 장면이 묘사되어 있다. [현 우에노 도쇼구]
 

다이쇼 시대
 

하나조노쵸

「가모」에서 주인공 오카다가 지나갔다. 또한, 오가이소를 ‘하나조노쵸의 집’이라고도 불렀다. [구 지명]
 

시치겐쵸

「가모」에서 스에조가 첩의 집으로 향할 때 하녀와 아이가 있어서 피한 마을. [구 지명]
 

가야쵸

「가모」에서는 당시 금렵이던 시노바즈노이케에서 잡은 기러기를 하숙집까지 몰래 가져갔을 때 지나갔다. [구 지명]
 

무엔자카

첩인 오타마가 살던 「가모」의 무대가 된 이케노하타에서 유시마로 올라가는 고개.
 

시노바즈노이케

「가모」에 등장하는 의대생 오카다의 산책로의 하나. 그리고 중요한 무대의 하나이기도 하다.

 

메이지 시대 말기
 

우에노 공원

「세이넨」이나 「가모」에 등장한다.
 

다이쇼 시대
 

이와사키 저택

「가모」에 주변의 랜드마크로서 자주 등장하며, 당시에 이와사키 저택의 돌담은 정비되지 않았다고 한다. [현 구 이와사키 저택 정원]
 

후쿠치 겐이치로

「가모」에 등장하는 작가, 언론인, 정치인으로 활약한 유명 인사. 저택은 ‘이케노하타전’이라 불리며 후쿠치는 ‘이케노하타의 어전’이라고도 불렸다. 
 

우에노역

「세이넨」의 주인공 고이즈미는 먼저 신바시 정거장에서 우에노행 전철에 승차했다. 메이지 16년(1883)에 개업한 우에노역은 당시부터 터미널 역으로 많은 사람으로 붐볐다.
 

쇼와 30년대(1955)
 

이즈에이

에도 중기에 창업한 장어집. 오가이나 다니자키 준이치로 등, 많은 유명 인사들이 이용했다. [현 이즈에이]
 

마츠겐

「가모」에서 스에조가 오타마를 만난 요정. 「위타 · 섹스아리스」에서는 주인공인 가나이의 대학 졸업의 사은회 장소로 등장한다. 현관 앞의 풍차 장식이 특히 유명했다고 한다. [현존하지 않음]
 

간나베

「가모」에 등장하는 요리 집. 가게 이름은 현관의 기러기 장식에서 유래한다. [현존하지 않음]
 

아게다시

오가이가 아이를 데리고 다녔던 이케노하타의 두부 요리 집. 서양화가인 고이토 겐타로의 생가로도 알려져 있다. [현존하지 않음]
 
(오른쪽 상단에 계속)

야나카 인근을 따라

 

고쇼잔 간노지

「시부에 츄사이」에 등장하는 에도 시대 말기의 의사인 시부에 츄사이의 묘가 있는 절.
 

하츠네쵸

「세이넨」의 주인공 고이즈미의 하숙집. [구 지명]
 

간쵸로

다산보 이후에 이주한 센다기(도쿄도 분쿄구)의 옛집. [현 분쿄구립 오가이 기념관]
  

센다산보

오가이 와 나쓰메 소세키가 나츠메 소세키가 살았던 옛집. 간쵸로 근처에 있었다. [현 나츠메 소세키 옛 집터]
 

네기시

오가이는 한때 ‘네기시 당'이라는 친목 집단과도 교류가 있었다. 「세이넨」에서는 사카이 부인의 저택이 있다. 「위타 · 섹스아리스」에는 우에노에서 네기시를 지나 요시와라로 향하는 장면이 그려져 있다.
 

아키사다

「위타 · 섹스아리스」에 등장하는 미노와(다이토구 미노와)에 있던 중고품 가게. [현존하지 않음]
 

아사쿠사 인근을 찾아서

 

이마도의 나루터

마츠치야마와 무코지마 부근을 연결하는 나루터. 「위타 · 섹스아리스」에서는 주인공 가나이가 요시와라에서 돌아오는 길에 건너는 장면이 있다. 나가이 가후는 장편 「미즈노나가레」에서 당시의 주변 경치가 우아했다고 추상하고 있다. [현존하지 않음]
 

하시바의 나루터

당시 시라가바시의 곁에 있던 나루터. 「위타 · 섹스아리스」의 가나이는 아사쿠사에서 사루와카쵸, 하시바의 나루터를 지나 무코지마의 집으로 돌아갔다. 기록에 남아있는 스미다강의 나룻배로는 가장 오래됐으며, 헤이안의 시인 아리와라노 나리히라도 건넜다고 한다. [현존하지 않음]
  

요시와라

「위타 · 섹스아리스」의 중요한 무대가 된 환락가.
 

메이지 시대 말기
 

에자키 사진관

여동생인 키미코가 당시에도 드물었던 사진을 찍으러 오가이와 함께 찾았다. [현존하지 않음]
 

아사쿠사

여동생 키미코가 에자키 사진관에서 사진 촬영 후 귀갓길에 상점가에서 차 도구와 선물을 샀다. 「위타 · 섹스아리스」에는 하인과 함께 방문하는 묘사가 있다. 메이지 6년(1873)에 아사쿠사 공원으로 제정되면서 제6구 일대는 번화가로서 붐볐다.

 


다이쇼 시대
 

하나야시키

오가이가 아이를 자주 데려갔다는 유원지. [현 하나야시키]

 

쇼와 10년(1935)
 

사루와카쵸

에도 시대 말기에는 에도 가부키의 소극장이 늘어서 있었다. [구 지명]
 

만세이안

점포의 멋과 고급스러운 맛으로 아사쿠사 제일이라 유명한 소바 집. 장녀 마리는 오가이가 데려갔다고 적고 있다. [현 만세이안]
 

도쿄 안내(메이지 40년(1907) 발행, 국립 국회 도서관 소장)
당시는 아사쿠사 신사 뒤편에 만세이안이 있었다.
 
아즈마
「햐쿠모노가타리」, 「위타 · 섹스아리스」에 등장하는 스미다 강에 놓인 다리.
 

다이쇼 시대
 

아사쿠사나미키쵸

「위타 · 섹스아리스」에는 아즈마바시에서 나미키, 나카미세로 소요하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구 동명]
 

아사쿠사 오쿠야마

「위타 · 섹스아리스」의 무대가 된 환락가.
 

우마야바시

「햐쿠모노가타리」에서 배를 타고 스미다 강을 내려갈 때 지나가는 다리.
 

가메세이로

야나기바시의 노포 요정. 「요쿄」의 무대이며, 「세이넨」에서는 망년회의 장소로 등장한다. [현가메세이로]
 

야나기바시

「요쿄」「햐쿠모노가타리」「세이넨」에 등장하는 환락가. 당시는 요정도 많고 고급 환락가로서 붐볐다.


참고 자료
메이지, 다이쇼, 쇼와 시대의 그림엽서(다이토 구립 시타마치 풍속 자료관 소장)


모리 린타로(모리 오가이) 입안의 「도쿄 방안도」(메이지 42년(1909) 발행, 슌요도)
오가이는 고지도를 즐겨 수집했는데, 자신도 도쿄 지도를 기획했다. 격자를 이용한 지도는 당시로써는 드문 것이었으며, 소설 「세이넨」의 주인공 고이즈미는 이 지도를 손에 들고 도쿄를 누볐다.
 

우에노 인근의 발자취

 

세이요켄

오가이가 아이와 함께 다닌 레스토랑. 독일 위생학을 신봉하던 오가이는 소스 요리를 비위생적이라 여겨 콘소메, 그리고 스테이크, 로스트비프 혹은 콜드 비프, 야채 요리, 푸딩, 커피가 단골 메뉴였다. 「세이넨」에서는 샐러드나 커피를 마시는 묘사가 등장한다. [현 우에노 세이요켄]
 

제국 미술원

오가이는 다이쇼 8년(1919)부터 11년(1922)까지 제국 미술원 초대 원장을 역임했다. [현 일본 예술원]

 

제실 박물관

오가이는 다이쇼 6년(1917)부터 11년(1922)까지 2대 총장을 역임했다. 차녀 안누는 ​​당시의 아버지와 함께 보낸 추억을 남긴 바 있다. [현 도쿄 국립박물관] 
 

메이지 45년(1912) 발행한 엽서
 

우에노 동물원

오가이는 아이와 함께 가곤 했다.
 

쇼와 7년(1932)
 

히로코지

전차 정류장도 있어 사람의 왕래로 북적이는 모습이 「가모」나 「세이넨」에 묘사되어 있다. [현 우에노 히로코지]
 

메이지 시대 말기
 

도호쵸

「가모」에서 ‘오타마’가 머리단장을 위해 다니던 마을. 「위타 · 섹스아리스」에서는 도호초와 스키야쵸에서 게이샤를 불렀다. [구 지명]
 

마츠나가쵸

「가모」에서 스에조가 장을 보러 향한 곳. 당시 기타카쿠라는 잡화상이 있었다고 한다. [구 지명]
 

나카오카치마치

마츠나가쵸와 마찬가지로 「가모」의 스에조가 장을 보러 간 곳. [현 나카오카치마치]

 

이요몬

당시 아오이시요쿄쵸의 나카마치 2쵸메에 있던 고급 요정. 나츠메 소세키와 요코야마 다이칸도 이용했다. 장녀 마리는 이요몬에서의 이야기를 몇 가지 남겼는데, 백부의 결혼식에 오가이가 고른 기모노를 입고 참석했다고 적혀있다. 「가모」, 「위타 · 섹스아리스」에도 등장한다. [현존하지 않음]
 

나카마치

「가모」에 등장하는 의대생 오카다의 평소 산책로. 그 밖에도 식모가 생선을 사러 가는 곳으로 묘사된 당시의 상점가였다. [구 지명] 
 
(오른쪽 상단에 이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