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shed on February 1, 2010
Published on February 1, 2010

도쿄국립박물관은 역사를 소요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도쿄국립박물관 홍보실 실장인 고바야시 마키씨에게 관내를 안내받았습니다.

도쿄국립박물관 정원
 도쿄국립박물관 정원은 벚꽃을 시작으로 사계절의 꽃이 다채로움을 더합니다. 도쿄국립박물관의 부지는 본디 간에이지 경내로서 현재 건물이 세워져 있는 곳은 간에이지 본방 자리이며 정원은 간에이지의 정원이었다고 합니다. 정원에 있는 꽃과 초목의 종류가 다양한 것은 박물관 창설 당시에 동식물을 다루던 덴잔부가 있었기 때문이 아닌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정원 안에는 오쿄관, 구조관을 비롯해 로쿠소암, 덴고암, 슌소로의 5동의 다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또한, 박물관 초대 관장인 마치다 히사나리의 비, 오중탑, 제2회 내국권업박람회의 비, 철등롱 등 역사적인 기념물도 많습니다.

봄에는 ‘에도히간사쿠라’, ‘쇼오후쿠지사쿠라’, ‘미카도요시노’, ‘겐로쿠엔키쿠자쿠라’ 등 다양한 벚꽃이 만발하여 정원은 꽃놀이 방문자들로 북적입니다.

오쿄관
오쿄관
나고야시 교외에 있는 ‘묘겐인’의 서원으로 1742년에 세워진 이후 도쿄 시나가와의 마스다 다카시 저택에 이축된 후 1933년에 기증되었습니다. 마루야마 오쿄가 그린 장벽화로 알려져 오쿄관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슌소로
17세기 후반에 카와무라 즈이켄이 요도강 개수 공사 때의 휴식 장소로 지었습니다. 1936년에 마츠나가 야스자에몬(지안)의 소유가 되어 이듬해 사이타마현 도코로자와시 야나세장내에 이축되었고, 전후에 야나세장은 박물관에 기증되어 1959년에 정원 안으로 이축되었습니다.
구조관
1934년에 구조 미찌히데씨가 기증하여 동경 아카사카의 구조후작 저택에서 이축 되었습니다. ‘도코하리츠케’에는 가노파에 의한 착색 산수화가 그려져 있고 ‘란마’에는 모과나무 판자에 일본 전통 문양이 투각되어 있습니다.
덴고암
고보리 엔슈가 17세기 전반 무렵 교토 후시미의 로쿠지조에 세운 다실의 일부로서, 이후에 오오하라 자쿠코인에 이축되었고 1963년에 시오하라 치요씨가 박물관에  기증하였습니다.
로쿠소암
1648-52년에 가나모리 소와가 나라의 지간인에 세웠고 1877년에 박물관에 이축되었습니다.
로쿠소암 다실

오쿄관/서원 일지간
’도코노마’에는 소나무가 그려져 있고, 다음 방과 나뉘는 문에는 매화가 가득히 그려져 있습니다. 또한, 미닫이문 아랫부분과 선반 벽면에는 대나무가 그려져 이른바 ‘쇼치쿠바이’(송죽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들 장벽화는 문화재 보호를 위해 이동 가능한 것은 수장고에 보관되었기에 창건 당시의 모습을 오랫동안 볼 수 없는 상태였으며, 남아 있던 그림 등에도 보존상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2005년에 복제화 제작 연구팀을 구성, 대일본인쇄주식회사와 공동으로 디지털 화상 처리 기술을 통해 복제화가 제작되었습니다. 2007년에는 오쿄가 그린 37면과 야마모토 슈레이가 그린 4면이 완성되어 당시의 회화 공간이 복원되었습니다.
오쿄관 일지간/매화 그림 문
오쿄관 이지간/노안도
디지털 화상 처리에 의한 복제화는 오쿄의 서명도 선명히 복원되어 있습니다.
일지간 ‘도코노마’의 소나무 그림

오쿄관 서원 이지간/노안도(일부)
갈대 연못에 내려앉는 기러기가 자세히 관찰되어 원근감 있게 그려져 있습니다.


도쿄국립박물관 홍보실 실장인 고바야시 마키씨에게 관내를 안내받았습니다.
 

봄에는 ‘에도히간사쿠라’, ‘쇼오후쿠지사쿠라’, ‘미카도요시노’, ‘겐로쿠엔키쿠자쿠라’ 등 다양한 벚꽃이 만발하여 정원은 꽃놀이 방문자들로 북적입니다.

오쿄관

 

오쿄관 서원 이지간/노안도(일부)
갈대 연못에 내려앉는 기러기가 자세히 관찰되어 원근감 있게 그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