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치요의 문학에 대한 열의와 ‘기적의 14개월’(많은 명작을 집필한 사망전의 약 1년의 기간)에 들어서기까지의 과정을 볼 수 있습니다.
시타야 류센지마치에 살던 기간에 이치요가 남긴 작품은 「코토노네」, 「하나고모리」 등 소수이나 기념관에는 「하나고모리」의 제1편, 제2편의 미완성 원고가 소장 전시되어 있습니다. 가업인 장사를 도와 집필 활동에 몰두할 수 없는 상황에 대한 초조함이 느껴지는 한편, 고독한 내면이나 비련을 그리는 데 그쳤던 표현에서 벗어나 장사 등의 생활 체험을 통해 점차 인생의 저변에 사는 사람들의 마음의 미묘한 사정이나 현실을 활달히 묘사할 수 있는 안목을 넓혀 간 과정을 「진츄닛키콘제슈」의 기술을 통해 엿볼 수 있습니다.


「분가쿠카이」 제14호 「하나고모리」 게재 부분

「하나고모리」의 미완성 원고 제1편의 후반 부분. 이치요의 창작에 대한 번민과 시행 착오가 보이는 듯합니다.

관내 1층 입구에는 류센지마치의 거리를 떠올리게 하는 정겨운 옛 건물 판자벽풍의 안내판이 있습니다.

연대별로 전시된 소장품이나 자료에서 이치요의 성장 과정을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